칼릴 지브란의 1913년 실제 사진을 흑백으로 처리한 초상

오늘 밤 위로 담당

위키미디어 커먼즈 공개 도메인 자료 (1913년 사진)

나만 못 벌고 있는 것 같은 밤에 도착한 한 문장

슬픔이 깊게 파일수록, 그만큼 더 많은 기쁨을 담을 수 있습니다.

Kahlil Gibran칼릴 지브란 『예언자』

시인 칼릴 지브란은 기쁨과 슬픔이 하나의 그릇이라고 보았습니다. 슬픔이 마음을 깊게 파낼수록, 그 자리에 담을 수 있는 기쁨도 그만큼 커진다고요. 나만 뒤처진 것 같은 이 답답함도 결국 그릇을 깊게 파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한 번도 소외감을 느껴 보지 않은 사람은, 나중에 자기 차례가 왔을 때의 기쁨도 그만큼 얕게 지나갑니다. 지금의 아쉬움을 억지로 지우려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 감정은 당신의 그릇을 넓히는 중입니다. 오늘 깊게 파인 만큼, 언젠가 좋은 날이 왔을 때 당신은 더 깊이 기뻐할 수 있을 겁니다. 같은 그릇에 담기는 두 감정이니까요.

The deeper that sorrow carves into your being, the more joy you can contain.

출처: 칼릴 지브란 『예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