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밤 위로 담당
Bernard Gotfryd / Library of Congress / Wikimedia Commons / Public domain나만 못 벌고 있는 것 같은 밤에 도착한 한 문장
조급할수록 넓게 나누고, 덜 사고팔고, 비용을 줄이는 쪽이 결국 앞섭니다.
Paul Samuelson폴 새뮤얼슨, 뉴스위크 칼럼 〈Coping Sensibly〉(1978)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새뮤얼슨이 일반 독자에게 남긴 조언은 화려하지 않습니다. 넓게 나누고, 사고파는 횟수를 줄이고, 수수료와 비용을 최소로 하라는 것뿐입니다. 상승장에 나만 못 벌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 우리는 정반대로 움직입니다. 한 종목에 몰아넣고, 분 단위로 사고팔고, 그 과정에서 수수료와 세금을 흘립니다. 새뮤얼슨의 지루한 규칙은, 짜릿함을 좇는 마음일수록 오히려 손에서 새는 게 많다는 경고이기도 합니다. 오늘 당신이 아무것도 안 한 하루는 게으른 게 아니라, 비용을 한 푼도 흘리지 않은 하루였을 수 있습니다.
“…follow the golden rules of prudence: Diversify broadly, hold down costly turnover, keep all fees (and book-keeping!) minimal.”